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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기의 레이스' F1 출격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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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경주의 꽃' F1(포뮬러원) 레이스에 데뷔할 전망이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 파이스'는 29일(한국시간) 스포츠면에 F1 특집 기사를 게재하면서 현대자동차가 오는 2006년 이후 F1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F1은 '자동차 경주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통산 6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한 '카레이싱 월드컵'으로 유럽과 미주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

엘 파이스는 그동안 F1에 참가해온 미국 카메이커 포드의 '재규어'가 내년부터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3개 팀이 2006년부터 대회 참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F1 차량용 엔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철강 재벌 알렉산더 스나이더가 지원하는 '미드랜드', 중동 부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국가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F1팀 등과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스포츠마케팅팀은 이에 대해 "아직 본사에서 공식적으로 F1 참가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며 "그러나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투스카니 등 일부 모델의 카레이싱 시연을 하는 등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도 미쉐린, 브리지스톤 등 세계 유수의 타이어 제조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F1 타이어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엘 파이스는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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