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향 후배 취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 봉화 출신 기업가 강상희씨

"고향 후배들이 새 시스템으로 실습을 충실히 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경쟁력을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경북 봉화 출신의 기업가인 강상희(40'대길소프트 대표이사)씨가 12일 경일대에 1억원 상당의 업무용 소프트 웨어(EZ솔루션 시스템)와 기자재를 기증했다.

강 대표는 이와 함께 이 학교에 기술상담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앞으로 5년간 회사 이익 중 일부를 대학 발전기금으로 쾌척하기로 약속했다. 또 이 학교 졸업생들을 연구원으로 채용하겠다는 것.

강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대길소프트웨어는 지난 1992년 문을 연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 전문업체로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다.

이번에 기증된 EZ솔루션은 웹상에서 각종 보고서 및 분석 차트를 제작, 출력해 주는 웹리포팅프로그램으로 개별 프로그램만 3천만원에서 5천여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업무용 소프트웨어다. 경일대는 취업에 필수적인 이 소프트웨어로 전자정보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의 관련학과 실습과 희망학생들에게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편리한 시스템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EZ솔루션을 배워 사회로 진출하면 실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고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물리를 전공한 강 대표는 경일대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구'경북지역에 좋은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