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국가정보원 등 공안당국이 2000년 중국 옌지(延吉)에서 발생한 김동식 목사 납북사건이 북한 공작원 등 10명 가까운 공범의 개입으로 조직적으로 이뤄진 단서를 잡고 북한과의 연계 경위 등을 집중 수사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최근 국정원이 김 목사 납북사건의 공범 중 1명으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으로 파악된 조선족 류모(35)씨를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및 형법상 납치·감금 등 혐의로 구속했으며 공범들의 신병을 추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류씨의 신원에 대해 "북측으로부터 공작금과 지령을 받고 활동한 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으로, 북한을 왕래하며 탈북자 북송 등 활동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중국에서 탈북자 10여명을 납치해 북한으로 압송하는 과정에 개입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류씨는 체포되기 전 국내 체류 중이었으며 최근 공안당국 수사에 의해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전격 구속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류씨는 영장실질심사 등에서 김 목사 납북에 관여한 혐의 사실을 대체로 시인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목사 납북사건에 관여한 가담자 수가 10명에 조금 못미치며 현재 공범들 신병을 추적 중"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 정확한 신원 및 국내 체류여부 등이 불명확한 상태이나 남한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생존 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지 않고 있는 김 목사는 2000년 1월 옌지에서 탈북자 지원 및 선교 활동을 하다 실종됐으며 통일부는 같은해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김 목사의 납북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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