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거포' 후안 곤살레스(36)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는 수모를 당했다.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입단 계약을 한 곤살레스의 계약 조건은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어야 60만달러의 연봉과 보너스를 합쳐 최고 165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것.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지난 96년과 98년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던 곤살레스는 통산 434홈런을 때려낸 슬러거지만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며 지난 시즌 허리 부상 여파로 33경기에서 5홈런 등 타율 0.276, 17타점에 그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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