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1982년 장쑤성 난징(南京)시 중산릉(中山陵) 야산에서 소나무 재선충 피해가 최초로 발생했다.
현재 중국 동남, 서남, 해안지역인 장쑤성과 저장성, 안후이성, 산둥성, 광둥성 등 5개 성(省)·시(市), 53개 현(縣)이 피해를 입고 있다.
2003년까지 총 8만6천670ha의 소나무 삼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3천500만 그루의 소나무가 말라 죽었다.
장쑤성의 경우 1982~1999년 사이 전체 삼림면적의 11%에 달하는 소나무 삼림이 피해를 입었다.
중국에서 소나무 산림은 전체 산림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재선충 피해 지역이 워낙 넓어 중국은 성(省) 마다 관련법을 제정해 예방 및 방제 활동을 펴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에 의한 손실 규모를 놓고 중국 정부는 275억 위안(우리돈 3조8천100억 원)의 직·간접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5년 마다 피해 면적이 100%씩 증가하고 있으나, 20년 넘게 적극적인 방제를 펼친 결과 1905년 첫 발생후 삼림 소나무 대부분이 피해를 입은 일본에 비해 6분의 1 정도로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는 게 중국 당국의 자체 평가다.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를 베어낸 뒤 훈증 처리하거나 소각해 버리는 우리 나라와 달리, 중국 정부는 감염목을 베어내 60℃ 정도로 24시간 가열 처리하는 방법으로 재선충을 죽인 뒤, 반출해 목재나 연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중국 임업과학연구원 왕 라이파 박사는 "재선충 피해는 황산 등 유명 관광자원을 비롯해 중국 산림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중국의 무역 등 대외개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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