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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시작…동대구역 2만5천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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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설 귀성이 시작됐다. 동대구역 대합실에는 7일 오전부터 한복을 차려입은 자녀의 손을 잡고 귀성을 재촉하는 귀성객들이 몰렸고 뒤늦게 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붐볐다.

서울에서 대구를 찾은 이은수(35·여)씨는 "올 설은 연휴가 길어서인지 귀성길이 예년만큼 힘들지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찍 내려왔다"며 발길을 재촉했다.

동대구역은 7일 2만5천 명을 비롯, 연휴기간(5~13일) 동안 하루평균 2만5천~3만 명 등 총 25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대구역 관계자는 "경부선 상행선은 7, 8일의 좌석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행선은 7, 8일 좌석이 매진됐다"고 말했다.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의 경우도 오후 들면서 귀성객들이 붐볐으나 비교적 연휴가 긴 탓인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9일 오전까지 좌석이 남아 있으며 고속버스는 임시편을 준비, 연휴기간 중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와 국도에도 이날 오후부터 귀성길 차량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대한항공 대구~김포 구간은 왕복 14편의 연휴기간 좌석이 대부분 매진됐다. 아시아나항공도 7, 8일 각각 1편씩 임시특별기를 마련했으나 좌석이 동났다.한편 7, 8일 연휴 기간 동안 경남·북 5~20mm 등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예상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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