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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판자촌이 해맞이 동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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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동촌 유원지 내 금호강 언덕(효목1동 212번지 일대) 7천630여 평 부지에 전망대 · 광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해맞이 동산'이 만들어진다. 동구청은 올해 1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동부공고 뒤편 언덕에 해맞이 동산을 조성,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매년 해맞이 행사를 열기로 했다.

해맞이 동산에는 전망대를 비롯해 야생초화원, 분수대, 수경시설, 산책로, 광장, 주차장 등 각종 편의 및 휴게시설이 마련돼 시민들의 웰빙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구청은 해맞이 동산 조성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18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이화촌 및 금호촌 마을의 7천630평 및 지장물 140동, 거주자 263가구에 대한 보상을 끝냈다.

구청 관계자는 "손수레도 다니기 어려워 연탄을 지게로 져 날라야 했던 좁은 비탈길 골목의 판자촌이 이제 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동산, 생활 속 쉼터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 예정지는 지난 한국전쟁 이후 동촌 유원지 내에 흩어져 살던 저소득 서민들이 이곳 언덕에 모여 보금자리를 만들면서 260여 가구의 이화촌 및 금호촌 마을 등이 형성됐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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