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경숙의 업종진단-판매·대여업

선진국선 보편화 … 단골 관리 중요

고객 입장에서 대여는 적은 사용료로 비교적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향후 필요 없는 물건을 처분하기 위해 신경 쓸 일도 없다.

단기간 사용해 본 뒤 마음을 정할 수도 있다

창업자 입장에선 안 팔릴 것 같은 물건에 소비자를 수월하게 접근시킬 수 있어 판매매출 증대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한 아이템으로 우리 창업시장의 미래 모습이기도 하다

안마의자, 헬스기구, 찜질기, 기초건강 체크기구, 임부복, 아기 침대, 미끄럼틀, 그네, 보행기, 유모차, 어린이 완구, 수입자동차 등이 주요 대여품목.

판매-대여 병행 매장을 이용하는 주고객은 30대 전후의 실속형 소비자와 40대 전후의 건강지향형 소비자다.

입지는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거나 버스승강장 근처가 좋다.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아 점포의 가시성과 접근성이 높아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점.

지속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단골고객을 관리해야 한다.

단골고객을 많이 만들어 입소문이 나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구축도 필수. 젊은층이 주고객이므로 온라인을 통해 이들을 끌어올 수 있어야 한다.

판매와 대여를 병행하는 형식으로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는 인터넷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젊은층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김경숙(김천소상공인지원센터장·054―435―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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