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봄철(3~5월) 대기 오염도가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대구지역 아황산가스(SO2), 미세먼지(PM10),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등의 농도 변화를 조사해본 결과 대기가 점차 맑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내 대기측정망 12곳의 오염도를 산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매년 3~5월의 대기 중 아황산가스 농도는 95년 0.03ppm에서 지난해 0.007ppm으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는 지난해 각각 0.027ppm과 63㎍/㎥로 10년 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일산화탄소도 0.9ppm으로 환경기준(25ppm)보다 깨끗했다. 이 같은 경향은 이번 3월에도 비슷하거나 조금 나아진 추세였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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