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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도 민간항공사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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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북도는 서울의 해운업 전문설계 감리업체인 한아엔지니어링(대표 정공일)이 항공운송 사업을 위한 제3섹터 방식의 법인인 (가칭)'신라항공'을 설립하자는 제의가 들어와 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아엔지니어링은 민·관 합작 제3섹터 방식으로 자본금 80억 원(경북도·대구시 30억 원, 민자 50억 원) 규모의 지역 민간항공사를 설립, 단기적으로는 국내선 항공 영업을 하고 장기적으로는 근거리 국제선 운항 사업을 벌이겠다고 제안했다.

한아엔지니어링은 50인승 CH47 헬기를 도입, 대구와 포항, 울진, 예천 등 도내 공항연결 노선과 포항~울릉 등 도내공항과 울릉을 연계하는 헬기를 운항하겠다는 사업계획을 경북도에 최근 제시했다. 항공 요금은 포항~울릉 편도 9만9천 원 선.

또한, 대구시·경북도민주 공모를 통해 신라항공의 자본금규모를 30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70~100인승 중·소형 항공기 5대를 도입, 대구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내 19개 공항과 연계한 노선을 운항하고 3천km 이내 인접국가와의 국제 노선을 확대 운항하겠다는 장기계획도 내놓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자본금 55억 원 규모의 한성항공이 청주에 2003년 설립돼 오는 8월부터 66인승 항공기로 청주~제주를 주14회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료는 기존 항공사 요금의 60% 수준인 4만4천600원. 또한, 150억 원 자본금 규모의 제주에어가 제3섹터 방식으로 올해 1월 설립돼 70~120인승 비행기를 서울~제주 노선에 내년 상반기 시범 운항한 뒤 정기 취항할 예정인데, 요금은 기존 노선의 70% 수준인 5만9천 원이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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