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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때문에…" 삼성 7회 강우 콜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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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승4패 공동선두 지켜

삼성 라이온즈가 아쉬운 강우 콜드패를 당했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즌 1차전에서 7회 갑자기 굵어진 비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3대4, 강우 콜드패했다. 이날 패배로 9승4패를 기록한 삼성은 두산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날 경기는 시작전부터 비가 내려 경기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어느 팀이 선취점을 얻느냐에 관심이 모아졌다.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강우 콜드 게임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 또 임창용과 박명환의 선발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초 무사 주자 1, 2루의 득점 찬스를 무산시킨 삼성은 공수 교대 후 바로 위기를 맞았다.

임창용은 선두타자 전상열에게 좌전 2루타를 시작으로 3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 기선을 제압당했고 2회말에도 3안타로 1실점하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3회초 주자 1, 2루에서 심정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고 계속된 1사 주자 만루의 기회에서 강동우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쫓아가는 데 그쳤다. 이후 삼성은 6회말 1실점한 뒤 7회초 1사후 양준혁, 심정수, 진갑용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로 결국 강우콜드 경기가 선언됐다.

이날 삼성은 계속된 득점 기회에서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얻지 못해 찬스에 강한 김한수가 허벅지 통증으로 선발 출장에서 제외된 공백이 아쉽게 느껴졌다. 임창용은 5이닝 동안 10안타, 4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1승 2패를 기록했다.

SK는 현대를 7대3으로 한화는 LG를 4대2로 제압했다. 기아는 롯데를 4대1로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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