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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마술 연예兵' 첫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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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경대 전창우씨 '신고합니다'

그동안 가수, 탤런트, 영화배우 등이 거의 독점하던 군(軍) 연예병사에 마술병(兵)이 처음 탄생했다. 오는 13일 '마술 특기병 1호'로 해군에 입대하는 전창우(21.대구 대경대 뷰티디자인과 휴학)씨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고 3때부터 마술을 시작한 전씨는 육.해.공군 통틀어 올해 해군이 연예병사 부문으로 첫 모집한 마술특기 연예병에 합격했다. 전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정은선 마술협회장 앞에서 전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의후보자가 실력을 겨뤘지만 전씨의 '마술'이 통했던 것이다.

전씨는 "군 사상 처음으로 마술병에 선발돼 너무 기쁘다"며 "고3 때 수능시험을준비하면서 인터넷상에 오른 마술 동영상을 보고 처음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다"고말했다.

그는 "이후 태국에서 온 마술사와 외국 마술자료 등을 보며 마술을 연마했다"며"이제는 마술의 하나의 직업이 됐으며 제대후에도 이변이 없는 한 평생직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년 동안 대구지역 호텔, 기업체 등에서 100여 차례나 마술공연을펼쳐 이 지역에서는 상당히 알려진 마술사다.

전씨는 오는 13일 경남 진해시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마친 후 해군본부에 배치돼 장병들은 물론, 불우이웃 등을 위해 위문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주로 연예병들은 가수나 개그맨, 탤런트 등이 주류였지만 위문공연시 장병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술특기병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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