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결혼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여성은 경제적 안정을 얻으려는 생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미혼 남녀 560명(남녀 각 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배우자)을 통해 보완하고 싶은 것'으로 남성의 54.6%가 '정신적 안정 및 풍요'를 꼽았다.
12.1%는 '가사에 도움'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들은 '경제적 안정'이라는 대답이 47.2%로 가장 많았고, '정신적 안정 및 풍요'(25.0%), '사회적 지위'(8.3%) 등이 뒤를 이었다.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남녀 합산)으로는 '무난하면 된다'(31.8%)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주요 조건 2가지 정도 충족되면 된다'(26.9%), '최우선 조건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19%) 등 순이었다.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물음에 '평생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것'(남 28.1%, 여 31.6%)이란 대답이 남녀 모두 가장 많았다.
이어 남자는 '배우자에 따라 달라진다'(21.9%), '결혼하는 편이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15.6%) 등의 답변을 내놨고, 여성들은 '기대반 우려반'(23.7%), '배우자에 따라 달라진다'(18.4%), '최악의 경우 이혼도 불사한다'(10.5%)고 답했다.
결혼생활 중 가장 즐거울 것 같은 시기로는 남녀 모두 '신혼생활'(남 33.1%, 여 46.5%)을 첫째로 꼽았고, 가장 힘들 것 같은 시기로 남성은 '자녀 양육'(27.6%)을, 여성은 '권태기'(42.9%)를 들었다.
결혼생활에 위기감을 느낄 것 같은 때로는 남녀 모두 '배우자가 연애 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남 32.1%, 여 33.3%)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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