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학에서 열린 2005년 하계 아르바이트 채용 박람회장. 50여 업체 및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날 매장관리원, 공원 운영원, 유원시설원 등 현장직은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사무보조직종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한 업체들이 대부분이었다.
한 미용업체 경우 5명의 헤어, 피부 관리원을 모집하는데 93명이 몰려들었고, 한 대형소매점도 10명의 매장 관리원을 모집하는 데 80여 명이 지원서를 냈다. 하지만 13명의 사무보조원을 뽑으려 한 한 제조업체 경우 지원자가 10명에 그쳤다.
노동청 관계자는 "고임금 직종에다 편한 것을 찾던 예전과 달리 취업 내공을 쌓을 수 있는 활동적인 분야로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며 "능력을 따지고 경력자를 선호하는 기업들의 채용풍토가 확산되면서 달라진 행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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