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릉군 씨름왕 대회'가 9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울릉청년단 공호식 회장) 주최로 선수와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뤘다.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날 씨름왕 대회에서 남양초등학교가 초등부 우승을, 동부 선수단이 마을부 우승을, 118 해군전대팀이 직장부 우승을 차지했다.
총 32명이 출전한 개인전에 서는 김인섭(30·울릉읍 도동3리)씨가 우승해 한우 1마리(400만 원 상당)를 부상으로 받았다.한편 이벤트 행사로 진행된 '람바다 씨름 한판'에서는 여성회원 8명의 주부들이 출전해 윤은희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정 출전한 박광덕씨는 초등학생 5명과 주부 씨름선수 등 20여 명과 개인별 대결을 펼치면서 갖가지 묘기를 부려 재미를 돋우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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