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전주교도소를 탈옥했던 최병국(29)이 탈주 51시간만에 대전에서 검거됐다.13일 오후 2시30분께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모 중고자동차 매매상가 인근에서 은신중이던 탈옥수 최병국이 잠복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최씨가 이용한 용의차량을 발견, 수사대 10여명을 잠복시켰다 10여분 뒤 차량으로 다가오는 최씨를 붙잡았다.검거 당시 최씨는 별다른 저항없이 경찰에 투항했으며 최씨가 전날 대전 모 대학교에서 훔쳐 타고 다녔던 코란도 승용차는 앞뒤 번호판이 모두 다른 번호판으로 교체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인근 북부경찰서로 데려가 탈옥 및 도주 경로와 납치강도 여부, 탈주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1차 조사를 마치고 전주교도소로 이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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