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재계약 협상중인 '애제자' 이영표(28)에게 진심어린 충고의 말을 던졌다.
히딩크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이영표에 대한 이적제안이 없었고 아무도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라며 "하지만 이영표가 큰 꿈을 가지고 있고 또 이적을 원한다면 반드시 잉글랜드나 스페인, 이탈리아의 톱 클라스 몇 팀과 적어도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같은 정상의 팀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에인트호벤 한 관계자는 "몇개의 빅리그 클럽에서 이영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이영표가 떠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보우마와 루시어스 등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그들은 에인트호벤에 잔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표는 지난 10일 독일 아이스하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현종범(26.크레펠트 펭귄)과 만나 개인 유니폼을 교환하면서 우의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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