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1일 공·사립 학교 등 전 산하기관 공무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법인카드의 누적 포인트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이를 공금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공무원들이 물품구매시 현금과 똑같이 사용될 수 있는 법인 카드의 포인트를 임의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
시교육청은 전 기관의 법인카드 누적 포인트를 조사한 뒤 당장 현금으로 전환 가능한 포인트는 교육청 세입으로 징수해 예산을 절감할 방침이다. 또 현금 전환이 어려울 정도의 적은 포인트는 기관별로 합산, 불우이웃 및 난치병 학생돕기 기부 등 공공 목적에 사용되도록 전환할 계획.
특히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2000년 9월부터 지난 10일까지 법인카드 포인트 사용내역을 분석한 뒤, 개인 용도로 포인트를 사용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에는 관련 공무원을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교육청을 포함한 산하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법인카드의 당장 현금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가 470여만 원에 달했다"며 "426개 산하 전 기관의 누적 포인트를 활용한다면 예산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액 포인트까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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