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간 불을 끄면 에너지 미래가 밝아집니다'.
대구 에너지시민연대는 22일 '2005 에너지의 날'을 맞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시내 전역에서 에너지 절약을 촉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해 우리나라 NGO들이 처음으로 채택한 날로 서울, 대구, 광주, 여수 등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동시 소등'. 시민연대 측은 "사전에 협약한 전국 50만 기관, 상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시에 등을 끄게 된다"며 "오후 8시20분부터 2분간 소등하는 것은 202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20% 줄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날 소등행사에 앞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밀랍을 이용한 천연양초 만들기, 대나무피리 만들기, 재활용공예품 만들기 등 시민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참가 시민들에게는 밀랍으로 만든 천연양초가 제공된다.
한편 21일 국채보상공원에서는 '2005 에너지 의 날 기념 제1회 모형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가 열렸으며 자전거이용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경북대 정보전산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사진: 오늘은 '에너지의 날'. 오후 8시 20분부터 전국 관공서 등에서 50만 개의 전등을 동시에 2분간 소등하는 에너지 절약 행사가 열린다. 21일 오후 대구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한 '무동력교통시민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 도로를 달리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상철기자 find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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