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주내내 雨요일 '가을의 길목으로'

더위가 물러갔다. 대구·경북지방에 연일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의 기세가 꺾이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물러나고 북동쪽의 선선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영향을 주면서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를 밑돌고 있는 것.

대구기상대는 "이번 주 내내 비가 계속되겠다"며 "특히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대기가 불안정한 상황이 다음달 초까지 계속돼 비 내리는 날이 많겠고, 태풍이 올라올 가능성도 있는 만큼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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