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8)가 러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WTA(세계테니스협회)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샤라포바는 22일 WTA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4천452점을 얻어 지난달 윔블던 오픈에서 입은 허리 부상 이후 투어 대회에 결장 중인 '주부여왕' 린제이 대븐포트(미국·4천300점)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대븐포트는 1998년 10월 13일 이후 약 7년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으나 부상으로 샤라포바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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