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보 스님 "10.27 법난 진상규명하라" 자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0.27 법난(法難) 피해자로 알려진 삼보 스님( 당시 오대산 상원사 주지)이 법난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자해(自害)하는 소동을 빚었다.

삼보 스님은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일보 12층 강당에서 열린 '10.27 법난 피해자 증언 보고회'의 마지막 증언자로 나섰다가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입은 상처를 보여주겠다"며 상의를 벗은 뒤 미리 준비해온 칼로 복부를 약 6차례 그었다고 만불신문 등 불교계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를 지켜본 참석자들이 단상으로 뛰어 올라자 저지하자 스님은 "왜 종단(조계종)에서는 아무도 나오지 않았냐. 정부도 마찬가지다"며 종단과 정부의 소극적 진상규명 노력을 질타했다. 스님은 곧바로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27 법난은 1980년 10월 27일 새벽 계엄군이 불교계를 정화한다는 명분으로 전국 사찰에 들이닥쳐 종정과 총무원장, 본사 주지 등 종단 지도부 다수를 연행해조사한 뒤 20여 명 가까이 구속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다수의 스님들이 부정축재자나 간첩 등으로 몰려 무차별 폭력과 혹독한 고문에 시달렸으며, 불교계에서 한국불교사에서 치욕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7.1%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그는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며 로렌스 웡 총리와 회담을 통해 AI 및 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를 소유하고도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소유자를 전수조사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여수에서 발생한 4개월 영아 사망 사건의 학대 장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22...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