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찰서는 7일 시동을 걸어둔 택배차량을 훔쳐 달아난 정모(48.남구 봉덕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정씨는 6일 오후4시50분쯤 남구 이천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택배회사 직원 박모(37)씨가 차에 시동을 걸어둔 채 물건을 배달하러 간 사이에 음주상태(혈중 알콜농도 0.076%)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받고 사건현장에서 600여m 떨어진 길가에 도난차량을 세워놓고 택배물건을 뒤지던 정씨를 붙잡았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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