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인동 경사로 사고 잦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학생들, 등굣길 무단횡단 속출

달서구 상인동 '가스사고 희생자 위령탑 추모공원' 옆에 위치한 경사로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주민들이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이 도로 옆에는 영남중·고, 상원고, 달서공고, 경북기계공고 등이 자리잡고 있어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 등교시간엔 학생들이 멀리 있는 횡단보도 대신 도로를 무단횡단하기 때문.

게다가 고갯길을 넘어선 차량들이 과속을 일삼는 구간이기 때문에 도로를 건너는 학생들을 늦게 발견한 운전자들이 급정거를 하는 등 대형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지난 달에는 모 고교 운동부 학생이 이곳을 건너던 중 차에 치여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이미 5차례 이상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때문에 주민들은 지난달 초부터 횡단보도, 과속 방지턱, 무인 속도감시카메라, 안전펜스 등 등하교길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왕주(49·달서구 월성동)씨는 "아침마다 무단횡단하는 학생들과 놀란 운전자들 사이에 실랑이를 자주 보게 된다"며 "신호등을 설치하든지 아니면 다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상원고 윤정대 교장은 "학교를 개방함에 따라 학생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이곳을 건너는 경우가 많다"며 "보행자 안전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경찰은 이곳에 미끄럼방지 도로포장과 속도 무인단속기에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달서구청 교통과도 무단횡단을 막기 위해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사진: 13일 오전 달서구 영남중'고, 상원고 등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상인동 가스사고 희생자 위령탑 추모공원 아래 경사진 도로를 무단횡단, 아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정운철기자 woon@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7.1%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그는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며 로렌스 웡 총리와 회담을 통해 AI 및 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를 소유하고도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소유자를 전수조사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여수에서 발생한 4개월 영아 사망 사건의 학대 장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22...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