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최근 뎅기열로 최소한 2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최근 며칠 사이 웨스트 벵갈에서만 18명이 사망하고 1천여 명이 입원했다"며"그러나 오지의 피해자는 보고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만큼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이 질병이 대도시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든 예방조치를 강구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수도인 뉴델리에서도 3명이 뎅기열로 사망하고 80여 명이 감염됐으며 피해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부터 북인도 우타프 프라데시주에서 창궐하기 시작한 일본 뇌염의 사망자도 이날 현재 664명으로 증가했으며, 인접국인 네팔 사망자도 172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 중앙정부는 일본 뇌염의 영향권에 든 60개 지역의 어린이 2천만 명에게 예방주사를 접종하기로 했다.
우타르 프라데시의 경우 현재 3천여 명이 일본 뇌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이미 수 천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재앙 차원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주정부 소속의 T.N. 도울(미생물학) 박사는 지난 5일"현지 상황은 대재앙 수준"이라며 "주정부는 국영 병원의 사망자만 공식 집계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의료팀을 이끌고 직접 현지를 답사하고 돌아온 그는"의약품이 없는 시골 마을에서 수천 명의 아이들이 사망한 것이 틀림없다"면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호소한 바 있다.
(뉴델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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