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대구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 한나라당 후보로 유승민(劉承旼·47) 의원이 전략 공천된다. 이에 따라 10·26 동을 재선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강철(58)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비서실장인 유 의원간 '노-박 대리전' 빅 매치로 치러지게 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위원장 이재창)는 4일 동을 재선 후보로 현역 비례대표인 유 의원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공천심사위는 이에 앞서 전날 오후 가진 전체회의에서 공천신청 유력후보 3명을 놓고 심사를 벌였으나 여론조사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대구시당 차원의 강력한 추천을 받고 있는 유 의원을 공천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심사위는 4일 하루 동안 대구 동을에 대해 추가 공천신청을 받기로 결정했으며, 유 의원 공천신청을 받아 7일 후보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출마를 위해 7일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한다.
이에 따라 동을 재선은 양자대결구도 아래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박빙의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또 한나라당이 박 대표의 공식적 최측근인 유 의원을 공천해 텃밭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과열양상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은 이날 중 최종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나 무소속 출마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져 양강 구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김병구기자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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