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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모노드라마 '가라오케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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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스트레스 푸는 샐러리맨

일본 실력파 배우의 모노드라마 '가라오케맨'이 11, 12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한일 우정의 해 2005' 기념공연의 일환으로 일본 문부성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일본의 국민 스타 배우 가자마 모리오(風間杜夫·56)가 무대에 선다.

평범한 중년의 샐러리맨인 주인공은 답답한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통로가 노래이다. 부하들 앞에선 비위를 맞추기 위해 팝송을 부르고 상사를 위해서 트로트를 부른다. 여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대중가요를, 아내 앞에선 포크송을 부르고 홀로 남은 술집에서 흘러간 대중가요를 부른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동료의 결혼식장에서 뜻하지 않은 사태로 아 카펠라로 흘러간 인기가요를 열창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극의 절정을 이룬다. 배우 가자마 모리오는 일상을 참고 견디며 살아가는 중년 남자를 때로는 애달프게 때로는 격렬하게 표현한다.

이 모노드라마는 극의 흐름과 함께 일본의 흘러간 옛 가요와 트로트 등 일본의 다양한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2003년 일본 문화청 예술제 대상 및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남우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 서울, 인천, 전주 등 전국 4개 도시를 순회공연하고 있다. 일반 1만5천 원, 중고등학생 5천 원. 053)780-2024~5.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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