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서·남·북구와 달성군의 기초의회 의원인 구·군의원이 종전보다 4명씩 줄고 수성구는 3명, 중구는 2명이 각각 감소된다. 그러나 달서구의 기최의회 의원 정수가 1명 더 늘어나게 된다.
대구시 자치구·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10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제 2차 회의를 열어 구·군의원 정수 산정비율을 인구수 및 읍·면·동수 각 50%로 적용해 구·군의회 의원 정수 책정 시안을 마련했다.
이날 마련된 잠정안에 따르면 대구지역 구·군의원 총정수는 116명(비례 14, 지역구 102명)으로 종전 140명보다 24명(17%)이 줄어 들었으며 7개 구·군은 의원정수가 늘고, 1곳만 의원정수가 감소했다.
시의원 선거구별 구·군 의원 정수 안을 보면 중구는 제1, 2선거구에서 각각 3명의 구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동구는 제1, 2선거구에서 각 3명, 제3, 4선거구에서 각 4명을 뽑게 된다. 서구는 제1선거구에서 5명, 제2선거구에서 6명을 각각 선출하며 남구는 제1, 2선거구에서 각 4명을 뽑는 등 시의원 선거구별로 3~6명까지의 의원을 선출한다.
한편 의원 정수가 5명 이상인 서구 제1, 2선거구와 북구 제3, 4선거구, 수성구 제1, 2선거구 등 6곳의 선거구는 의원정수가 2~4명이라는 기준에 따라 선거구를 분할하기로 하고 잠정안을 정했으며, 27일 3차 회의에서 분할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 시안을 8개 구·군 자치 단체장 및 구·군의회, 국회내 의석을 가진 5개 정당의 시당 등에 보내 18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어 제3차 회의를 열어 각 기관으로부터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확정된 안은 내년 5월 31일에 치러지는 제4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때부터 적용된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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