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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추정 대구 곳곳에서의 연쇄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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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대구 도심 곳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이어지고 있으나 경찰은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대구시 달서구에서는 12일 새벽 주택가에 화재가 7건이나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새벽 3시 50분쯤 달서구 감삼동 주택가에 세워둔 이모(54) 씨의 싼타페 승용차에 불이 나 차량을 모두 태웠다. 이보다 앞서 새벽 2시 20분에는 성당 2동 골목가 방모(55) 씨 노점상에서 불이 나 4평짜리 노점포장 6개를 모두 태웠다.

또 새벽 1시 40분쯤에는 인근 성당 1동 주택가에 세워 둔 남모(56) 씨의 그레이스 승합차에 불이 나 차량 뒷부분을 태우고 전모(28) 씨 침구공장에 옮겨 붙는 피해를 냈다.이처럼 이날 새벽에만 2시간 10분 동안 5~10분 간격을 두고 인근 지역에서 모두 7차례의 연쇄 화재가 발생, 차량 5대와 노점포장, 공장 등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최초 화재 지점에서 마지막 지점까지 직선 거리가 200m→1km→600m→50m→50m→100m 차이가 난 것으로 봐 누군가 오토바이 등을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11일 밤 11시 7분쯤 대구시 동구 둔산동 도로변에 세워둔 송모(37) 씨의 승용차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차량 모두를 태웠다.

또 지난달 29일 새벽에는 달서구 용산동과 인근 감삼동 주택가에서 불이 나 차량 두 대를 불태웠고 이튿날인 30일 새벽에는 남구 대명 3동 대명시장 내 2곳과 북구 칠성 2가동 가정집에 원인 모를 불이 나기도 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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