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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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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올스타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오는 27일(한국시간) 오후부터 4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천230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의 목표는 상금랭킹 30위 이내 진입에 맞춰져 있다.

11월4일 개최되는 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바로 크라이슬러챔피언십 종료 시점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투어챔피언십은 2∼3년간 성적이 토대가 되는 세계랭킹이나 우승 회수에 상관없이 당해 연도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만 초청해 치르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PGA 투어 올스타전'으로 불린다.

최경주는 지난 2002년부터 3년 동안 투어챔피언십에 개근을 해왔지만 올해는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현재 상금랭킹 37위(176만5천374달러)에 올라 있는 최경주는 크라이슬러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입상해야만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최경주는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20만달러 안팎을 추가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단독6위 이상 입상은 해야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경주의 속내는 그저 상위권 입상에만 만족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난 3일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감이 부쩍 늘어난 최경주는 "욕심내지 않고 최소한의 목표만 바라보고 경기를 풀어가다 보면 더 좋은 소식도 있을 것"이라며 은근히 우승컵도 겨냥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런 자신감은 크라이슬러챔피언십이 바로 지난 2002년 최경주가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라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

당시 최경주는 2위 글렌 데이(미국)를 7타차로 따돌리는 완승을 거뒀으며 우승 스코어 267타와 1라운드 때 쳤던 8언더파 63타는 작년까지 대회 최소타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대회에 이미 투어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한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하는 것도 최경주에게는 희소식이다.

상금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비제이 싱(피지.2위), 데이비드 톰스(미국.5위), 레티프 구센(남아공.8위), 프레드 펑크(미국. 10위) 등 4명이고 20위 이내 선수도 애덤 스콧(호주.13위),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15위), 팀 클라크(남아공.17위), 그리고 숀 오헤어(미국.18위) 등에 불과하다.

다만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목표로 뛰어든 최경주와 비슷한 처지의 선수들이 기를 쓰고 상위 입상 경쟁을 벌인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상금랭킹 30위 언저리에 포진해 이 대회를 통해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잡으려는 선수들은 잭 존슨, 조 오길비, 본 테일러, 피터 로나드 등이 꼽히고 있으며 상금랭킹 29위에 턱걸이하고 있는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도 사실상 처지가 비슷하다.

한편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오프를 당한 나상욱(21.코오롱)도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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