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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자라 발암 추정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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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송어와 향어에 이어 자라에서도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송어, 향어 이외의 민물고기 양식장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과정에서 광주광역시 소재 자라양식장 1곳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면서 "이 양식장에 대해 긴급 출하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결과, 광주양식장의 자라 1마리에서 말라카이트 그린 2.6ppm이 검출됐다"면서 "이어 해양부 수산물품질검사원이 해당 양식장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3마리에서 각각 0.06ppm, 0.14ppm, 0.48ppm씩 검출됐다"고 말했다.

특히 해양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협의해 현재 출하돼 유통중인 자라를 수거, 검사를 실시한 뒤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면 폐기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자라의 폐기 비용은 정부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지 않은 자라는 어업인이 희망할 경우 정부가 수매할방침이다.

또 전국 135개 자라양식장중 27개 양식장에 대한 표본조사를 벌여 다수 양식장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면 모든 자라 양식장을 대상으로 출하중지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그러나 검사가 진행된 광주양식장의 자라만 출하중지된 반면 나머지 양식장에 대해선 중지명령이 내려지지 않아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해양부는 "국민건강을 감안해 일단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양식장에 대해서만 출하중지 명령을 내렸다"면서 "조사를 확대해 추가 출하중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양부는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사고의 확대를 막기 위해 우리나라 모든어류 양식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약품 및 물질의 사용실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등 관계기관과 합동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135개 자라양식장에서 135t(42억 원 상당) 정도의 자라를 양식하고 있으며 수입량은 222t 정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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