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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리즈 '이중모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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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 박종호 등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11월 10일 도쿄에서 열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서 고전이 예상되는 삼성 라이온즈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닛칸스포츠'는 1일 아시아시리즈 초대 챔피언을 노리는 롯데가 일본야구에서 한창 이슈로 떠오른 '부정 투구'(이중모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전날 퍼시픽리그 심판단이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아시아시리즈를 준비 중인 롯데 선수단을 찾아 부정 투구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롯데 투수 중 특별히 문제가 된 선수는 없었으나 15승으로 팀내 다승 1위를 차지한 잠수함 와타나베 슌스케가 투구폼에서 지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와타나베는 셋 포지션에서 투구할 때 정지하는 동작이 지적을 받았다. "타자의 표정을 관찰하는 귀중한 순간"이라는 와타나베의 항변과는 달리 이 동작은 앞으로 부정 투구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투수는 투구 중 와인드업 및 셋 포지션에서 고의로 정지하거나 자연스럽게 던지지 않고 의도적으로 단계를 취하는 동작을 보이면 부정 투구 판정을 받는다.

퍼시픽리그는 내년 시즌 이중 모션을 엄격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의 적용을 앞두고 이번 아시아시리즈부터 시험 적용한다고 롯데에 통보했다.

특히 이 신문은 한국과 대만 등은 이중모션에 대해 폼을 유심히 체크하는 만큼 일본 투수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썼다. 롯데 경기에 일본심판은 투입되지 않는다.

삼성으로서는 이중 모션에 이의를 제기, 상대 투수를 정당하게 흔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한편 삼성에서는 특별히 시즌 중 이중 모션이 문제가 됐던 투수는 없다.

신인왕을 수상한 '팔공산폭격기'오승환(24)의 경우 왼 다리를 땅에 착지하기 전에 한 발짝 더 내뻗는 이중 키킹 동작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어왔는데 이는 부정투구 규정과는 무관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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