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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도 있는데…부정론 설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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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의원 당위성 강조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경주)은 3일 방폐장 경주 유치와 관련해 "원전이 없는 곳에서도 방폐장 유치에 나서고 있는데 수십 년간 원전을 떠안고 살아온 경주가 가만히 있어서 되겠느냐는 입장에서 시민들이 똘똘 뭉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마장·태권도 공원 등 잇따른 국책사업 유치 실패, 문화재 규제로 인한 재산권 행사 제한, 관광객 감소 등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방폐장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천년고도 경주에 무슨 방폐장이냐"는 부정적 여론에 대해서도 "원전을 4기나 떠안고 있고 향후 2호기가 추가로 더 건설될 계획이다. 현재 경주는 전국 고준위 폐기물의 53%를 임시저장 중인데 작업복, 장갑에 불과한 중저준위 폐기물을 왜 처리하지 못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일부 시민들과 시민단체들 반대가 심하다"면서 "앞으로 이들의 반대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가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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