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4천760억 원을 들여 광역상수도망을 확충키로 했다.
경북도의 2006~2011년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에 따르면 2011년 경북도의 추정 인구는 289만 명이며 1인당 1일 급수량은 현재(398ℓ)보다 줄어든 368ℓ로 산출됐다. 2011년 물 총수요량은 연간 3억6천만t이다.
도는 2011년까지 물 총수요량의 7.8%인 2천800만t을 절감키로 하고 2011년까지 4천760억 원을 들여 시설확충과 함께 노후관 교체를 통한 유수율 제고, 중수도시설 및 절수설비 보급, 빗물이용시설 설치,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절수형 수도요금체계 도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제대로 추진될 경우 2011년에는 상수도 보급률이 현재의 76.1%에서 92.8%로 높아지며, 유수율도 67.9%에서 80.4%로 향상된다.
도가 마련한 세부 상수도사업은 △내륙권 광역상수도=고령 다산 광역정수장(고령·다사·성산, 성주·초전·월항·선남·용암) △동부권 광역상수도=포항(대보), 경주(안강·건천·외동·내남·서면·현곡·강동·천북) 광역상수도 △중부권(화북댐) 광역상수도=군위통합정수장 신설(군위·소보·우보·산성·고로·의흥·효령·부계, 의성 봉양·안평) △도광역상수도=안동·의성 지방광역상수도(안동 길안·남선·남후·일직, 의성 단촌·점곡·옥산·사곡·봉양), 칠곡군 지방광역상수도(동명·가산) △시·군 자체 지방상수도=경주 감포정수장(감포·양남·양북), 구미 무을정수장(도개·무을·해평·산동·장천), 영주 봉현정수장(풍기·봉현), 영천 통합정수장(금호·화북·임고), 청송 안덕정수장(안덕·현서), 청도 통합정수장(금천·매전·운문·이서·각서면), 울진 울진정수장(울진·죽변·북·근남·원남) 확장 등이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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