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는 29일 오후 비공개로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정보원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중 215억3천만 원을 삭감, 의결했다. 국정원이 기획·조정 업무를 맡고 있는 7개 정부부처의 정보관련 예산을 포함한 전체 예산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삭감액은 국회 정보위가 설립된 지난 1994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정보위 측은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국내정보 예산과 관련, 정보위는 전체 국정원 예산 삭감액의 70%에 달하는 150억 원가량을 삭감했다고 한 정보위원은 전했다.
국정원의 국내정보 예산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정보 예산의 경우, '정치 사찰' 비판을 받아 온 국내정보 활동비가 가장 큰 규모로 감액됐으며 사이버 안전센터 신축부지 확보, 탈북자 합동신문소 시설 확충, 테러정보통합센터 신축 등 시급성이 요구되지 않는 시설사업 관련예산이 전액 또는 일부 삭감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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