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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완쾌돼 마음껏 뛰어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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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물린 안재훈군 돕기 줄이어

11월 28일 포항 대송초등학교 화장실에서 개에 물려(본지 11월 29일 5면보도) 치료를 받고 있는 안재훈(4)군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안군 가족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비를 구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학교 김영일 교장 등 교직원 30여 명은 '안재훈군 돕기 모금'으로 성금 700만 원을 마련한데 이어 전교생 300여 명과 총동창회도 각각 170만 원과 10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포항 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최진(47) 경사는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포항지회가 개최한 '한청봉공상' 시상식에서 부상으로 받은 60만 원 상당의 순금 8돈을 성금으로 내놓았다.

안 군은 개에 물려 13시간의 수술을 받았고 앞으로도 안면신경조직과 눈물샘, 침샘 등의 회복수술과 머리와 얼굴 성형수술을 받아야할 상황이다.김 교장은 "안 군이 하루 빨리 완쾌돼 다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개에 물리는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포항 남구청이 13일부터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회원과 농림과 직원 등 8명으로 포획팀을 구성해 유기견 출현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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