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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상위권 학과 지원 가능점수 인문 508·자연 50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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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학원 대입잣대 분석

언어영역 난이도 하락, 탐구영역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 등으로 인해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하기 힘들어진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 대학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일부 입시기관들이 총점 누적 도수 분포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대학 지원 기준표를 학교와 언론 등에 배포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구 송원학원이 올해 수능시험 결과와 표준점수 도수 분포, 최근 3년간 입시 결과 등을 토대로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의 경우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서울지역 최상위권 학과는 표준점수 534점 이상, 대구 최상위권 학과는 508점 이상을 받아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연계는 표준점수 519점 이상이라야 서울지역 최상위권 학과와 의약계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수능시험의 영역별·과목별 난이도가 들쭉날쭉해지면서 대학별 반영 영역과 비율, 활용지표, 수리·과학탐구 가중치 등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져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기도 그만큼 어려워졌다. 특히 일부 입시기관들이 배포한 대학 지원 기준표에는 일부 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가 누적 도수 분포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잡혀 있어 수험생들을 낙심시키고 있다.

한 고3 담당 교사는 "한 입시기관의 배치기준표로는 우리 학교에서 대구교대에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이 재수생을 포함해도 두 명밖에 안 된다"면서 "입시기관에 따라 지원 가능점 차이가 너무 커 상담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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