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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WBC 연습 게임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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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이 연습 게임 일정을 확정했다.

일본대표팀은 내년 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합숙훈련 장소인 후쿠오카돔에서 일본 프로 12구단 선발팀과 연습게임을 치른다. 이어 26일에는 올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른 지바 롯데 마린스와 일전을 벌인다.

3월 1일 도쿄돔에서는 한국-지바 롯데의 연습게임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마지막 연습 게임을 펼친다.

한편 3월 3일부터 벌어지는 WBC A조 1차 예선 대진은 전적으로 일본에게 유리하게 편성됐다.

WBC조직위원회가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경기 시간은 당초 정오와 오후 7시에서 오전 11시, 오후 6시로 한 시간씩 당겨졌다.

일본은 3경기를 모두 오후 6시에 치르게 돼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된 반면 한국 등 나머지 세 국가는 오전 11시 게임을 위해 새벽부터 경기장에 나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게 됐다.

한국은 3일 대만전과 4일 중국전을 오전 11시에 벌이고 5일 일본전은 오후 6시에 치를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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