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납세자들이 제기하는 민원과 불평을 하나도 빠짐없이 한데 모아 관리하는 '국세청 통합 신문고'가 설치된다. 국세청은 25일 "납세자들이 제기하는 민원과 불평, 건의, 애로사항 등을 빠짐없이 통합관리하는 '납세자불평관리시스템'을 내년 1월 2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납세자들이 민원·불평을 제기하면 국세청은 이를 유형별로 분류, 코드화한 뒤 '납세자불평관리시스템'에 집적해 관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국세청은 모든 민원의 내용을 표준화된 전산양식으로 변환해 발생빈도가 높은 유형의 민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제도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제기된 의견은 ▷개선건의(신용카드 소득공제, 세무대리인, 기준시가 등) ▷고충민원(가산금 감면요청, 고충처리 불성실 등) ▷비리·불친절 ▷질의(고지서 발부, 사업자등록방법 등) ▷제보 ▷기타 등 6개 항목 165개 코드로 분류, 관리된다.
민원·불평을 제기하려면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의 '청장과의 대화방', '세금고충처리방', '세무행정건의', '국민제안창구' 등의 게시판이나 서면제기, 상담전화(국번 없이 1577-0070)를 통해 가능하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인터넷을 통해 제기해도 국세청으로 이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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