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건영산 3일 새벽 불…계속 번져

3일 오전 4시 10분께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건영산에서 불이 나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은 초속 4.5ｍ의 강한 바람을 타고 급격히 번져 정상 부분을 넘어 인근 동명면 송산리 방면으로 향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 본격적인 진화에 나서지 못한 채 불길이 민가 3채가 있는 마을 방향으로 번지지 못하도록 방어선을 구축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또 한전측에 협조를 요청, 현장 주변의 고압선 전력을 차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