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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서도 '공천 반발'…한나라 집단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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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대(65·성주 2선거구)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성주군의회 장상동(54)·김한곤(63) 군의원 등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10여 명 및 지지자 100여 명이 21일 한나라당을 집단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의 한나라당 공천은 비민주적·비상식적·비도덕적이었다. 원칙과 기준이 없는 공천에 분노를 느끼며 주민의 뜻을 외면하고 사전 각본에 따라 특정 후보를 공천한 데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장이자 지역 국회의원인 이인기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 인격과 자존심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을 촉구했다.

성주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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