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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패로, 38년 만에 공포영화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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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시내트라, 앙드레 프레빈의 전 부인이자 우디 앨런 감독의 연인, 그리고 우디 앨런-순이 프레빈의 스캔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여배우 미아 패로가 공포영화 '오멘'에 출연,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다.

2006년 6월6일(현지시간) 개봉하는 리메이크영화 '오멘'에서 미아 패로는 '악마의 자식' 데미안의 유모 배이록 부인으로 등장한다. 올해 61세인 패로가 공포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1968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로즈메리의 아기' 이후 실로 38년 만의 일. 당시 23세로 프랭크 시내트라의 부인이었던 패로는 '로즈메리의 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오랫동안 우디 앨런의 영화에서 주연을 도맡아하는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해왔다.

1976년 히트했던 공포영화를 리메이크한 '오멘'은 존 무어 감독이 캐릭터들을 요즘에 맞게 새롭게 해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악마에 씐 아들 데이미언의 엄마 캐서린은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인물로 그려지며, 패로가 맡은 사악한 유모도 오리지널 영화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친절한 면모를 보인다.

또한 신약성서의 요한묵시록을 바탕으로 한 영화 '오멘'은 오리지널 영화의 내용에 비교적 충실하면서도 최근의 수단 다르푸의 위기, 이라크 전쟁, 2004년 쓰나미, 9·11 테러 등 현대사의 비극들을 이용해 현대적인 묵시록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무어 감독은 "패로를 캐스팅하는 게 꿈이었으나 처음엔 주변 모든 사람들이 미아 패로가 출연을 할 리 없다며 기대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 인터뷰에서 전했다.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패로는 자신이 오리지널 영화에서 빌리 화이트로가 했던 캐릭터가 주는 무서움을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이 역을 맡는 데 회의를 가졌다고. 하지만 무어 감독이 오리지널 영화에서 유모의 의도가 너무 뻔한 측면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더 친절하게 그린다고 설명하자 출연을 수락했다고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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