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왼쪽 윙백 뤼도비크 마넁(슈투트가르트)이 오는 24일(한국시간) 예정된 한국 축구대표팀과 2006독일월드컵 축구대회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마넁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토고와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뒤 가진 믹스드존 인터뷰에서 "매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침착하게 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것은 한국전에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출전한 마넁은 전반 16분 왼쪽 측면 오버래핑을 통한 날카로은 크로스를 올려 알렉산더 프라이의 결승골의 첫 단추를 제대로 꿰었다.
특히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토고의 측면 공격을 무력화하면서 이날 2-0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이날 벤치멤버로 남은 요한 주루(아스날)는 "한국은 조심해야 할 팀"이라면서도 "준비를 잘해야 하지만 이기면 그만"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4만여 명이 넘는 스위스 응원단이 경기장을 채운 것에 대해 중앙 미드필더로 요한 포겔(AC밀란)은 "팬들의 성원이 정말 중요했고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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