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를비롯한 남가주 지역이 폭염에 휩싸이면서 각 지역의 수은주가 치솟아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코리아타운을 비롯한 로스앤젤레스 시내는화씨 99도(섭씨 37.2도)까지 상승,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화씨 96도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약 1시간 뒤인 오후 2시께 버뱅크와 밴나이스 지역의 수은주는 화씨 108도(섭씨42.2도), 팜스프링스 지역은 무려 화씨 120도(섭씨 48.9도)를 각각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이 화씨 100도를 넘겼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전력 사용량도 급증, 1급 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주일전 기록했던 최고 전력 사용량을 갈아치웠고 밤 늦도록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 됐다.
한편 남가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SCE는 전력 사용이 위험수치에 도달할때 에어컨의 작동을 자동으로 끊는 대신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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