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배(현대삼호중공업)가 민속씨름 장사대회 백두급에서 꽃가마를 탔다.
프로씨름 4년차인 박영배는 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06 제천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결승(3판 다승제)에서 팀 동료 하상록을 2대 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공식 대회에 포함되지 않는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을 차지한 박영배는 지난 1월 설날대회에서 우승, 2연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면서 백두급 최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박영배는 들배지기로 첫째 판을 따냈지만 하상록에게 뒤집기를 허용하며 두 번째 판을 내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박영배는 마지막 판에서 강한 허리 힘으로 하상록을 번쩍 들어올린 뒤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상대를 모래판에 뉘여 황소 트로피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