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쇼' 내달 6일 EXCO서 개막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모터사이클 쇼인 '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 쇼(KIMOS)'가 다음달 6일부터 5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세계 각국의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총집합한 가운데 개최된다.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 쇼는 국내 유일의 모터사이클 쇼답게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국 200여 대의 최신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대거 참가한다.

이번 행사엔 국내 브랜드인 대림자동차와 효성기계공업은 물론 야마하, 할리데이빗슨, 스즈키, BMW 등이 대규모 부스를 설치해 아프릴리아, 봄바르디에, 두카티, 가와사키, MV AUGUSTA 등 환상적인 최신 모터사이클을 전시하고 정상급 레이싱걸 100여 명도 참가, 화려한 쇼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국내에 한 번도 선보이지 않은 커스텀바이크도 10대 전시되는 등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돼 모터사이클 마니아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커스텀바이크인 'CUSTOM CROME'의 한국 에이전트인 이지 라이더(EASY RIDER)와 국내 유일의 커스텀바이크 주문생산업체인 문찹퍼스(MOON CHOPPERS)도 15개의 부스 규모로 참가해 커스텀바이크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야외 부대행사로 모터사이클 서킷에서 모터사이클 라이딩 기술을 선보이는 '모터사이클 슬라럼경기', 뒷바퀴 들고 주행하는 잭나이프 및 타이어를 도로 위에서 공회전시켜 완전히 태우는 묘기인 번 아웃 등 '스턴트쇼', 록밴드 공연, 시승라이딩 행사, 모터사이클 사진공모전 등도 열린다.

또 대구시내와 경북 인근 지역을 동호회 모닝캄 소속 대형 모터사이클 500대가 달리는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할리데이비슨 주행 경기인 '드레그 레이스 시범' 등도 열려 관람객 및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 관계자는 "동호회 퍼레이드 참여 등 총 1천300여 대의 모터사이클이 이번 행사를 위해 대구에 집결하게 된다."며 "서울시가 지난 4월 이 행사를 모방한 모터사이클쇼를 열려다 무산돼 모터사이클 업계와 동호인 등 마니아의 관심이 이번 행사에 집중된 만큼 최고의 '모터사이클 쇼'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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