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이 북상하면서 대구와 경북지역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어 적잖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내린 비로 17일 오전 8시 현재 경북 포항이 17㎜의 강우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영천 11.5㎜, 울진 10.5㎜ , 의성 10㎜, 대구 8.5㎜ 등이 내렸다.
기상대는 앞서 16일 오후 10시를 기해 동해남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17일 오후에는 대구.경북 상당수 지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각 시.군.구 재해 부서 및 대규모 공사장 관련 부서에서 공사장과 빗물펌프장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토록 하는 등 재해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18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은 평균 50~100㎜, 많은 곳은 최고 150㎜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면서 수확을 앞둔 농작물과 시설물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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