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커버 스토리)영어야 놀자, Have fun!

'잉글리시? Have fun!'

초등학교에 영어교과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97년.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공식적으로 불붙은 것은 이 무렵부터다. 그로부터 꼭 10년째인 올해 교육부는 초등학교 1, 2학년까지 영어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이미 전국에 50개 시범학교(대구 3곳)가 선정돼 지난달부터 수업을 하고 있다. 결과가 긍정적이면 2008년 2학기부터 전면 확대된다.

초등학교 1, 2학년생 10명 중 7명이 영어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교육부의 통계가 아니더라도 학부모들의 영어에 대한 압박은 '옹알이' 때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등학생이 만점에 가까운 토플 점수를 받았다는 소식은 더욱 주눅들게 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영어를 '배우기'에 앞서 영어와 '놀면서 친해지는 것'이 초등 영어 성공의 비결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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