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현철, 4년9개월 만에 9집 발표

가수 김현철이 4년9개월 만에 정규 음반을 발표한다.

김현철은 2002년 3월 발매한 8집 이후 2004년과 올해 두 장의 키즈팝 음반을 선보이며 새로운 음악 세계를 들려줬다.

오랜만의 정규 음반인 9집 '토크 어바웃 러브(Talk about love)'에는 자작곡인 타이틀곡 '결혼도 못하고'를 비롯해 '원더풀 라디오' '유학' '키스 앤 세이 굿바이' 등 10곡의 신곡을 담는다.

'결혼도 못하고'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아직도 그녀와의 추억을 생각하는 한 남자의 눈물겨운 삶을 노래한 발라드 넘버다.

9집 녹음과 재킷 사진 촬영은 마쳤으며 4~5일 서울의 한 예식장과 거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연출은 현대카드 올챙이편, 메가패스 클래지콰이 편 등을 연출한 백종렬 감독이 맡는다.

주인공은 영화 '달콤한 인생'과 '비열한 거리'에 출연한 진구와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의 임정은이 캐스팅됐다. 예식장에서 일하는 진구가 그곳에서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옛 연인 임정은을 지켜보는 상황을 설정, 이뤄지지 못한 사랑의 아픔을 담는다.

뮤직비디오는 18일 음악채널 등을 통해 공개되고 9집은 21일께 발매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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