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군이 도하아시안게임 여자축구에서 베트남을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라얀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김진희, 박희영, 김주희의 연속골로 베트남을 3-1로 눌렀다.
대만을 2-0으로 잡은 한국은 2전 전승을 기록한 가운데 7일 밤 아시아 최강 북한과 남북대결을 벌여 조 1위를 가린다.
베테랑 이지은, 김진희 등으로 선발진을 짠 한국은 초반 손쉽게 두 골을 뽑았다.
전반 2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권하늘이 올린 크로스를 김진희가 헤딩으로 꽂아넣어 선제골을 뽑았고 4분 뒤 신순남이 다시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박희영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두 번째 네트를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15분 이지은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주희가 헤딩으로 꽂아 쐐기를 박았다.
선 수비, 후 역습에 치중하던 베트남은 후반 34분 스트라이커 부이티 투옛마이가 헤딩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0일 대만전에서 축구 A매치 최연소 골 신기록을 세운 열 다섯 여고생 골잡이 지소연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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